우일라, 파이콜의 여성 커피 생산자 연합 ASOCIACIÓN MUJER AGROCAFÉ DE PAICOL HUILA 우일라(Huila) 주, 파이콜(Paicol) 마을의 여성 농장주들은 오래 전부터 이웃끼리 농장의 모자란 일손을 도우며 지내왔습니다. 이러한 모임을 현지의 언어로 밍가(minga)라고 부르는데, 한국 농촌의 품앗이와 의미가 같습니다. 밍가 공동체의 회원들은 평소에는 각자의 농장을 돌보다가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이웃 농장의 일을 돕습니다. 밍가 공동체는 해가 거듭될수록 조직적으로 성장했습니다. 2년 전에는 지역 정부의 교육 기관인 SENA에서 커피 생산에 대한 과정을 함께 수료하였습니다. 파이콜의 여성 커피 생산자 연합은 한 해에 8t의 생두를 생산하는 작은 규모의 연합입니다. 스페셜티 커피 생산에 있어서는 이제 2년째에 접어들어 초기 단계에 있음에도 회원들의 진취적인 열정 덕분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파이콜의 여성 커피 생산자 연합에서는 블랙커런트와 블랙티 플레이버, 시럽 같은 마우스필의 훌륭한 커피를 한국으로 보내왔습니다. 지난 비즈니스 커핑에서 소개해 드린 HU-65가 바로 파이콜의 여성 생산자 연합의 커피입니다.